제주 출생으로,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문단에 데뷔했다. 제주4․3연구소 초대 소장,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장,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원장을 역임했으며 저서로는 단편소설집 『순이 삼촌』 『아스팔트』 『마지막 테우리』와 장편소설 『변방에 우짖는 새』 『바람 타는 섬』 『지상에 숟가락 하나』, 『누란』, 『제주도우다』 산문집 『젊은 대지를 위하여』 『바다와 술잔』 『소설가는 늙지 않는다』 『사월에 부는 바람』이 있다. 신동엽문학상, 만해문학상, 오영수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제주4.3평화상, 대산문학상을 수상했다. 미국, 프랑스, 스페인, 일본에서 번역서가 출간되었다.